신기한 동물을 보는 듯한 눈으로 이천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눈빛은 부담스럽잖아. 짜식들...... 촌스럽게 놀라긴...... 오늘 흠씬 놀아보자꾸나.
이천운이 놀란 얼굴로 바라보고 있던 둘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셋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반시진이 지나자 기녀 두 사람과 음식이 들어왔다. 탁자는 넓었지만 이천운이 주문한 음식으로 빈틈이 없었다.
정식으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전 대월(大月)이라 합니다.
처음의 가슴 큰 기녀가 소개했다. 셋은 기녀의 비정상적일 정도로 거대한 가슴을 보며 고개를 끄덖였다.
전 장월(長月)이라 합니다.
나중에 들어온 두명의 기녀중 키가 크고 약간 마른 기녀가 말했다. 셋은 기녀의 큰 키를 생각하며 고개를 끄덖였다.
전 단월(短月)이라 합니다.
나머지 한명의 기녀가 말했다. 그녀는 키가 작고 약간 통통했기 때문에 셋은 연신 고개를 끄덖이며, 전부 이름과 외모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대월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기녀는 재빨리 이천운의 옆으로 가서 앉았다. 나머지 두 명의 기녀는 질시의 눈빛을 보냈으나, 어쩔 수 없이 각자 악승호와 송영수의 옆으로가 앉았다.
우선 한잔씩 받으시지요.
기녀들이 잔에 술을 따르며 말했다. 송영수를 제외한 다섯은 일제히 술잔을 들어 술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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